2026년 들어 출입국·외국인관서와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전화가 여러 지역에서 계속 접수되고 있습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서울, 화성, 제주, 여수, 양주, 사천 등에서 접수된 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칭 국제전화
2026년 9월 법무부 안내에 따르면, 06- 또는 00682- 등으로 시작하는 국제전화로 다음과 같은 자동음성(ARS)이 나옵니다.
“서울출입국관리국에서 귀하께서 아직 수령하지 않으신 중요 서류가 있음을 알려드렸습니다. 문의하시려면 한국어는 한 번, 중국어는 두 번을 눌러주십시오”
번호(1번, 2번 등)를 누르면 상담사와 연결되고, 상담사가 개인정보를 빼내려고 합니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을 비롯한 전국 출입국관서는 국제전화로 민원인에게 서류 제출이나 개인정보를 요청하지 않습니다. 이런 전화를 받으면 번호를 누르지 말고 바로 전화를 끊습니다.
공무원 사칭 물품 대리구매 요구
2026년 6월에는 화성외국인보호소 직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이 업체에 전화해 대량의 급식 계약을 하겠다고 접근한 뒤, 특정 업체에서 식재료를 사서 납품해 달라고 요구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법무부는 보호소의 식재료 구입은 조달청 입찰로 선정된 업체를 통해서만 하며, 개인적인 계약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직원 이름, 명함, 공문을 보여 주거나 공사와 물품 구매를 맡기겠다며 대신 결제해 달라고 하는 경우에도 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의심 전화 대처
- 송금, 물품 대리구매, 대금 선납을 요구하면 사기를 의심합니다.
- 여권번호, 외국인등록번호, 계좌번호, 인증번호, 카드정보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 상대방의 이름, 소속, 전화번호를 적어 두고 전화를 끊습니다.
- 상대방이 알려준 번호로 다시 걸지 말고,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나 법무부 누리집의 소속기관 연락처로 직접 확인합니다.
- 발신번호나 명함만 보고 실제 공무원이라고 믿지 않습니다.
피해 신고
-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국번 없이 1394
- 경찰청: 국번 없이 112
- 돈을 보냈다면 바로 112와 돈을 보낸 은행에 연락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합니다.
- 보이스피싱 상담은 금융감독원 1332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모르는 앱을 설치했다면 그 휴대전화로 금융 거래를 하지 말고, 다른 전화로 112와 금융기관에 신고합니다. 앱만 지우지 말고 통신사와 금융기관에 계정과 거래 내역 점검을 요청합니다.
문의
-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 (월~금 09:00~22:00, 공휴일 제외, 유료)
보이스피싱과 문자 사기를 피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한국에서의 금융 생활 기초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