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에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린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또는 집에 있었더라도 비가 그친 뒤 아래 항목들을 차근차근 확인해 두시면 2차 피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집 안 점검

가스

침수된 주택은 가스와 전기 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와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받은 뒤에 사용합니다.

  •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성냥불이나 라이터는 환기가 끝나기 전까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 가스 냄새가 난다면 즉시 창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온 뒤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에 신고하세요.

전기

  • 전기 차단기(두꺼비집)가 올라가 있더라도 바닥이나 콘센트에 물기가 남아 있다면 마른 걸레로 완전히 닦은 뒤 전문가 점검을 받으세요.
  • 콘센트나 전선이 물에 잠겼던 경우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점검을 요청하세요.

수도·식수

  • 수돗물이나 저장해 두었던 식수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뒤에 사용하고, 침수된 음식이나 식재료는 식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물이 탁하거나 냄새가 난다면 수도 사용을 멈추고 가까운 주민센터(동 주민센터)에 문의하세요.

집 주변 점검

  • 물이 빠지는 중에는 기름이나 동물 사체 등으로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고인 물 근처에는 가까이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건물 외벽이나 담장에 균열이 생겼거나 기울어진 곳이 있으면 안으로 들어가지 말고 119에 신고하세요.
  • 반지하, 지하, 1층 창고 등 이전에 침수됐던 공간은 환기를 충분히 한 뒤 들어가세요.

피해 신고 및 지원 신청

피해를 입었다면 주저하지 말고 아래 절차를 따라 신고하세요. 신고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피해 사진 찍기 : 주택, 가구, 자동차 등 피해 현장을 스마트폰으로 꼼꼼히 촬영해 두세요. 나중에 지원 신청 때 증거 자료로 씁니다.
  2. 주민센터(동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전화 신고 :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합니다. 주소를 모르면 120(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3. 재난지원금 신청 : 신고가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하고 재난지원 대상 여부를 알려줍니다. 이재민(집을 잃은 분)으로 인정되면 임시주거비·생활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4. 국민재난안전포털 확인 : 국민재난안전포털(safekorea.go.kr)에서 지역별 재난 상황과 대피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신적 충격(심리 지원)

갑작스러운 재난은 몸뿐 아니라 마음에도 큰 상처를 줍니다. 불안하거나 잠을 못 자거나 무력감이 든다면 혼자 참지 마세요.

  •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 1577-0199 (24시간, 무료)
  • 자살예방 상담 전화 : 109 (24시간, 무료)
  • 주민센터나 구청에 재난심리회복 지원 서비스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이주민 특별 안내

  • 재난 피해 신고와 지원은 외국인 등록증(ARC)을 가진 분도 받을 수 있습니다. 언어가 걱정된다면 다누리콜센터(1577-1366)에 전화하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여러 언어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 출입국·체류 관련 문의는 1345(외국인 종합 안내 센터, 평일 09:00~22:00)로 연락하세요.

긴급 연락처 모음

상황연락처
화재·구조·응급119
범죄·치안112
가스 사고한국가스안전공사 1544-4500
전기 사고한국전기안전공사 1588-7500
서울시 생활민원120 (다산콜센터)
외국어 통번역·생활 지원다누리콜센터 1577-1366
출입국·비자 문의1345
정신건강 위기상담1577-0199
재난 상황 실시간 확인safekorea.go.kr

수치, 지원 조건, 신청 기한 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청 전에 1345 또는 관할 주민센터에서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무사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