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많은 친구들과 가까이 생활하기 때문에 감염병에 걸리거나 다른 아이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들이 단체생활 중 자주 걸리는 감염병의 종류와 증상, 등원 중지 기간, 예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합니다.
자주 발생하는 어린이 감염병
수두 (Varicelle / Chickenpox)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감염 질환으로, 주로 15세 미만에서 발생합니다. 미열이 나면서 온몸에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성 물집이 생기며, 7~10일 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가라앉습니다.
수두 바이러스는 물집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호흡기 분비물의 공기 전파를 통해 감염됩니다. 발생 초기에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으므로 딱지가 생길 때까지 등원을 중지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Syndrome pieds-mains-bouche / Hand, Foot and Mouth Disease)
수족구병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손과 발, 입에 물집이 생기는 흔한 감염성 질환입니다. 3~4일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혀와 혀 점막, 손, 발에 1cm 미만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납니다. 감기와 비슷하게 목과 입안이 아프거나 발열과 발진이 함께 나타납니다.
발병 후 일주일 동안 격리가 필요합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종류가 여러 가지라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한 계절에 2~3번씩 걸릴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 (인플루엔자 / Grippe / Influenza)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고열·콧물·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근육통이 나타납니다.
독감 격리 기간은 보통 5~7일 정도로 보며, 해열 후 24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 복귀 가능하다는 기준이 일반적입니다. 어린이집에서는 감염병 지침에 따라 독감 확진 시 최소 5일 격리 후 등원을 권고합니다.
등원 중지 기간 요약
| 감염병 | 등원 중지 기간 기준 |
|---|---|
| 수두 | 모든 물집에 딱지가 생길 때까지 |
| 수족구병 | 발병 후 약 1주일 |
| 독감(인플루엔자) | 증상 발생 후 최소 5일, 해열 후 24시간 이상 경과 시 복귀 가능 |
기관마다 세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 어린이집·유치원에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단체생활에서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손씻기: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사용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습니다.
- 기침 예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립니다.
- 예방접종 확인: 수두, 인플루엔자 등의 예방접종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하세요. 한국에서는 어린이집·유치원의 장이 영유아의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 아픈 아이는 집에서 쉬기: 아이에게 발열,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있으면 기관에 연락하고 등원을 미루세요.
아이가 아플 때 연락하는 곳
- 어린이집·유치원 담당 교사: 증상을 알리고 등원 여부를 먼저 상의하세요.
- 가까운 소아과(소아청소년과): 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 건강 정보 및 병원 안내 전화 129: 보건복지부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MOHW) 상담 전화로 한국어 외 통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치와 격리 기간 등 세부 기준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1345나 관할 출입국·외국인청, 또는 질병관리청(전화 1339)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